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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유포자들, 사회적 이슈를 영화화.(리뷰)

by coon_ny 2022. 12. 19.

영화 유포자들

 안녕하세요, 쿠니입니다.

 저는 가장 대표되는 넷플릭스를 비롯해 디즈니 플러스, 웨이브, 티빙 4가지 OTT를 전부 사용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다 보니 영화, 드라마를 찾아보는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유포자들" 영화에 대해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유포자들"은 웨이브에서 최신영화에 떠있길래 무료로 시청했습니다.

 11월23일 개봉한 영화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웠던 N번방 사건을 모티브로 했습니다.

 러닝 타임은 100분 영화라고 하기엔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리뷰를 시작합니다.

유포자들 도유빈

1. 협박 받는 주인공 '도유빈'.

 영화의 주인공이자 사건의 중심인 도유빈(박성훈)은 고등학교 선생님입니다.

 첫 장면에서 직업과 학생들을 대하는 주인공의 설정이 바로 파악됩니다. 

 

 도유빈이 학교 구석진 곳에서 안지호(이현소)와 임성민(지민혁)을 처벌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두 사람이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사진을 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안지호는 전교 1등, 서울대학교를 눈앞에 둔 모범생이라 가벼운 처벌로 더 이상의 문제를 삼지 않기로 하고 돌려보냅니다. 그리고 임성민은 도유빈이 결혼할 여자의 남동생입니다. 그래서 사건을 크게 만들지 않고 임성민도 돌려보냅니다.

 학교안에서 공부만 잘하면 된다는 잘못된 인식을 각인하는 장면이었습니다.

 

 도유빈은 가난한 집안에 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부잣집 딸인 임나영(김소은)의 남자 친구가 되면서 집이랑 차까지 전부 선물 받고 남자 친구를 너무 사랑하는 임나영의 고집으로 그녀의 집안에 허락을 받아 결혼을 준비 중이었습니다.

유포자들 공상범

2. 협박사건에 시작인 '공상범'.

 공상범(송우진)은 도유빈의 절친한 친구로 영화를 같이 이끌어갔습니다.

 공상범은 임나영이 유럽으로 여행 떠난 사이 도유빈에게 클럽에 갈 것을 제안했습니다.

 도유빈이 여자를 좋아하는 걸, 잘 알고 있던 공상범은 레이싱걸들이 온다는 유혹으로 도유빈을 덫에 걸리게 만듭니다.

 

 공상범의 꿈은 유명한 영화감독이지만 실제로는 그저 그런 사람입니다. 도박을 즐기는 경제력이 없는 사람으로 표현됩니다. 그런 그에게 도유빈이 돈 많은 신붓감이 생긴 것이 한편으론 부럽고 축하하는 인간의 본능을 보여주는 역할입니다.

 

 클럽으로 도유빈을 데리고 간 공상범은 여자들을 고용해 그를 유혹한 후 술 취한 그를 동영상 촬영합니다. 그리고 도유빈의 핸드폰을 훔칩니다. 이유는 돈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도유빈을 도우는 조력자인 척하지만 사실상 돈을 바꿔치기하고 핸드폰을 처리합니다. 그러다가 공상범을 도왔던 여자들의 진술로 도유빈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됩니다.

 

 처음 동영상 촬영을 한 범인은 공상범이 맞지만 후에 도유빈을 지속적으로 협박하고 도유빈의 예비 신부인 임나영과 그의 아버지에게 동영상을 제공한 인물은 아닙니다.

3. 자살시도를 한 전교 1등 '안지호'.

 안지호(이현소)가 사이버불링을 견디지 못하고 학교에서 자살합니다.

 첫 장면에서 여자들의 사진을 몰래 찍은 안지호는 사실 도유빈을 협박하는 범인으로부터 사이버불링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안지호 자신의 수치스러운 동영상도 범인이 소유하고 있었기에 지시한 대로 따를 수밖에 없는 피해자였습니다.

 결국 안지호가 학교에서 떨어진 후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영화는 더 깊이 들어갑니다.

4. 진짜 범인은 '임성민'

 임성민(지민혁)은 도유빈의 처남입니다. 하지만 그는 뒤에선 도유빈을 협박하고 괴롭혔습니다.

 시작은 공상범이었지만 결국 진짜 범인은 임성민입니다. 그는 안지호에게 문자를 보내게 시켜 도유빈 핸드폰안에 바이러스를 심습니다. 그 바이러스는 핸드폰이 공유되게 만들었고 그로인해 공상범이 찍은 동영상이 임성민 손에 들어가게 됩니다.

 임성민이 범죄를 저지른 이유는 자신의 재미와 불법 공유를 한 후 대가를 받았습니다.

 결국 모든 걸 알아낸 도유빈 손에 붙잡히지만 부잣집 아들답게 무서워하기보단 당당한 태도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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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영화를 보면 도유빈과 공상범이 대학생 시절 도유빈의 여자 친구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고소당한 경험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때 도유빈도 자신의 여자 친구에게 3300만 원의 돈을 주면서 합의를 종용하는 과오를 저질렀습니다.

 

 일단 영화의 러닝타임이 너무 짧습니다. 그러다 보니 내용이 디테일하지 못합니다.

 한마디로 B급 감성이면서 영화라고 칭하기 애매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영화의 내용은 사람들에게 꼭 전달되어야 하는 필요성이 있습니다.

 당신이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모든 것이 범죄와 연루되거나 피해자가 발생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직업적으로 선생님이라면 사회적 모습뿐 아니라 진심으로 아이들을 생각하는 정신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꼭 보시길 추천드리진 않지만 OTT에 있다면 짧으시간이니, 무료함을 달래기 괜찮습니다.

 

 저는 별 5개 중 2개 반을 주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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