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은 이들이 눈물을 흘린 영화 '이프온리'

이프온리(If only)

 

개 봉 일 : 2004년 1월 23일(미국) / 2004년 10월 29일

러닝 타임 : 96분

장  르 : 판타지,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출 연 : 제니퍼 러브 휴잇, 폴 니콜스

 

 판타지 로맨스 영화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로 사랑을 다룬 영화 중에서는 꼭 빼놀 수 없는 명작입니다.

1. 사랑을 꿈꾸는 로맨티스트 '그녀'와 성공을 꿈꾸는 젊은 비즈니스 맨의 사랑.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사만다(제니퍼 러브 휴잇)와 성공을 목표로 일에 몰두하는 워커홀릭맨 이안(폴 니콜스)은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연인입니다. 가끔은 상대의 행동에 서운해 하기도 하지만 연인의 관계로 오랜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사만다에게는 졸업연주회, 이안에게는 투자설명회라는 서로에게 중요한 날. 두 사람은 서로에게 입을 맞추며 하루를 시작하는데, 사만다는 이안이 전날까지 열심히 보던 서류파일을 놓고 갔음을 깨닫고 맙니다.

 당연히 사만다로서는 이안이 이번 투자설명회를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는지 알기에 그 서류 파일을 가져다주기 위해 이안의 회사로 찾아가지만, 이안은 그 파일을 이미 가지고 있었습니다.

 거기다 이안은 그녀의 등장 때문에 중요한 투자 설명회가 망했다고 생각하고 이후 사만다와의 저녁식사에서 심한 말다툼을 하게 됩니다.

 

 이안으로 인해 감정이 상해 레스토랑을 뛰쳐나갔던 사만다가 택시를 타고 가는 도중에, 이안의 눈앞에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게 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 후, 이안은 그때 비로소 깨닫게 됩니다. 그녀가 얼마나 자신에게 소중하고 자신이 그녀를 그 누구보다 사랑하고 있는지 말입니다. 

 

 다음날 아침, 떠나간 그녀가 자신의 눈앞에 다시 나타납니다.

 언제나와 같이 환하게 웃으며 자신을 반겨줬고, 이안은 그녀가 떠나간 어제가 계속 반복 되고 있다는 걸 마침내 깨닫고 맙니다.

2. 반복되는 사만다와의 하루.

 그녀가 눈앞에 있는 것에 이안은 잠시 꿈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지만, 이내 현실임을 깨닫고 그녀가 사망한 운명을 바꾸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어제의 일은 똑같이 반복되었습니다.

 

 이안이 아무리 어제와 행동을 다르게 해도 같은 일이 반복됐고, 결국 이안은 정해진 운명을 바꿀 수 없음을 알게 됩니다.

 그는 남은 시간동안 그녀에게 최고의 하루를 선물하기로 결정합니다.

3. 사만다와의 하루.

 이안은 평소의 사만다가 하고싶었던 일이 무엇이었는지 고민합니다. 그렇게 답을 찾은 그는 그녀가 자신에게 원했던 일들을 체크하며 그녀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실행에 옮깁니다.

 

 이안의 어린시절을 보낸 동네로 기차를 타고, 비를 피하러 한 오두막에 들어가 그간 하지 못했던 서로에 대한 진실한 이야기를 나누기 도했습니다.

 

 특히, 졸업 연주회 직전 사만다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우주관람차를 타고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합니다. 그렇게 그녀가 원했던 최고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세세한 하루는 바꼈음에도 사만다의 졸업연주회는 예정대로 시작됐고 운명대로 흘러 가고 있었습니다.

 

 연주회가 끝난 후, 이안은 사만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이안, 자신에게 사랑하는 법과 받는 법을 알게 해줘서 고맙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러고나서 이안은 원래대로라면 사만다 혼자서 탔을 택시를 따라 탑니다.

 

 그 택시 안에서 사랑하는 사만다와 키스를 나눴고, 예정된 교통사고가 벌어진 순간 이안은 사만다를 품에 안아 운명으로부터 구하기로 결정합니다. 그렇게 이안은 사만다를 대신해 자신의 운명을 바꾸게 됩니다. 

 

 그때 사만다는 이안의 모습에서 미래를 알고 있고 자신을 사랑하기에 목숨을 바쳤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4. 비하인드 스토리.

 이 영화는 북미영화지만 정작 북미에서는 제대로 개봉하지 못하고 한국에서 폭발적인 흥행을 거둬 나중에 유명해진 영화입니다.

 

 '그녀가 곁에 있는 걸 감사하라.','계산없이 사랑하라.' 등 수많은 명대사로 한국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며 6주간 장기흥행하고, 심지어 나중에 재개봉을 했을 정도로 엄청난 흥행을 거둔 작품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나중에 북미에서까지 다시 개봉되며 인기를 얻은 작품이 이프온리입니다.

 

 최고의 로맨티스트 여배우로 손꼽히는 제니퍼 러브 휴잇이 자신이 투자하여 작품을 직접 결정했고 현재까지도 인생작으로 꼽는 작품이 바로 이 작품이기 하니, 보지 않으신 분이 있다면 과감없이 추천합니다.

 물론 다시 보면 감동도 더 느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