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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인디펜던스데이 : 리써전스, 외계인의 침략

by coon_ny 2023. 1. 1.

공식 포스터

 

감독 : 롤랜드 에머리히

장르 : 사이언스 픽션, 재난 영화, SF 영화

개봉일 : 2016년 6월 22일 (한국) / 2016년 6월 24일 (미국)

주연 : 필 불만, 제프 골드블룸, 리암 헴스워스, 제시 어셔, 조이 킹, 마이카 먼로

 

 SF 영화의 시작이라고 불리는 인디펜던스 데이의 후속작입니다.

 무려 20년만의 후속작인 만큼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았고, 후속작인 리써전스 역시 팬드에게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영화 스토리는 현재의 시간 흐름 그대로 외계침공이 시작된 지 20년 후의 시점을 그리고 있습니다.

 외계침공 20년 후, 지구인들이 좀 더 발전된 과학기술을 배경으로 제2차 외계침공을 대비하며 사는 삶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영화가 시작되는데, 여기서 1편에서 출연했던 필 불만, 제프 골드브럼, 비비카  A. 폭스, 주드 허쉬가 나이가 든 모습 그대로 출연합니다.

 

 리암 헴스워스, 재시 어셔, 조이 킹이 그런 선배들의 뒤를 잇는 후배로 등장하고 그런 그들이 모여서 제2차 외계침공을 막아내는 게 이 영화의 큰 스토리입니다.

 1편에서 지구에 패배하며 남게 된 외계인들이 동료들에게 구조요청 신호를 보내 제2차 침공이 이루어지는 게 이 영화의 큰 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SF 외계침공 영화의 전형적인 스토리보드를 따르고 1편에서 출연한 인물들을 그대로 출연시켜 많은 팬들이 감동을 받았다고 하는데,인디펜더스데이1이 개봉했던 때와 달리 현재는 외계침공을 소재로 한 영화가 너무 많아 원작만큼의 호평을 받지 못했습니다만 이번에 개봉한 리써전스 역시 SF 재난영화로서 볼거리를 만족시켜줬다는 점에서는 많은 팬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하나 있는 게 이 영화 역시 헐리우드 영화에서 망작 테크를 꼽는다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외국자본의 투자를 받았다는 점입니다.

 지구우주방위군이라고 개연성이 떨어지는 역할의 배우들 여럿이 얼굴을 보이고, 심지어 그 부대를 조직하는데 중국이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까지 표현돼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도 했는데, 다행인 점은 딱 거기까지만 표현되고 그 뒤로 더이상 선을 넘지는 않았습니다.

 제작진이 중국과 협상을 꽤 잘했는지 영화 초반 살짝만 한 국가의 위주로 나오고 그 뒤로는 그에 관련된 내용이 나오지 않아 오랫동안 2편을 기다린 팬들에게는 나름 괜찮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디펜던스데이 1의 감독이 2편을 그대로 맡은 것도 이 영화의 강점입니다.

 재난영화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롤랜드 애버리히가 2편 역시 그대로 감독을 맡았는데, 그 때문에 1편에서 보여줬던 시원하게 부수고 터트리는 볼거리는 이번편에서도 그대로 표현돼 눈만큼은 확실히 즐거운 영화입니다.

 다만 스토리를 그대로 이어서 진행하려 한 점 때문인지, 이어진 스토리가 좀 약하다는 단점 또한 있습니다.

 

 1편에 출현한 배우들이 세월이 흐른 모습으로 다시 출연한 건 확실히 감동이 있었지만, 그걸 이어 풀어낸 스토리가 살짝은 억지스러운 답답한 느낌을 줬다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이 단점을 감안하고도 1편을 재밌게 봤던 팬들이라면 리써전스라는 이름으로 나온 2편은 꼭 봐야 할 작품이라고 평가합니다.

 

 감독의 장점인 시원한 재난영화 스타일의 흐름을 잘 살려내 시원시원한 스토리는 감동에 젖어들만 했고, 세월이 흐른 만큼 눈을 황홀하게 한 CG기술은 박수를 칠만 했기 때문입니다.

 그 때문에 아직 보지 않은 팬들이라면 무조건 추천할 수 있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 그래도 1편보다는 확실히 단점이 많다고 평가된 덕분인지 그 이후 후속작은 예정이 없는 상태입니다.

 

 2편을 제작할 때는 추후 4편까지 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지만, 2의 성적이 그리 좋지 않다보니 후속작 제작 계획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1편이 엄청난 흥행을 거둬 막대한 수익을 이뤘다고 한다면 2편의 경우 간신히 제작비를 회수한 본전치기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감독은 직접적으로 중국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이 영화를 제작하게 된 걸 후회한다고 말했는데, 이후 문폴이라는  SF영화로 다시 성공을 거둬 3편을 제작하고 싶다고 밝혔지만 어마어마한 제작비 때문에 진행이 어렵다고 알려졌습니다.

 

 어릴적 인디펜던스데이를 보고 감동에 젖었던 한 팬의 입장으로서는 꼭 3편, 더 나아가서는 4편까지 계획된 원래의 스토리를 만나보고 싶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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