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의 습격(TROLL)
출 시 일 : 2022년 12월 1일
장 르 : 액션, 판타지, 모험
러닝 타임 : 102분(1시간 42분)
국 가 : 노르웨이
출 연 : 이네 마리에 빌만, 킴 팔크, 마스 셰고르 페테르센, 가르 에이스볼, 카롤리네 빅토리아 슬레텡 가르방, 우수프 투시 이브라, 바르네 옐데, 안네케 폰 데르 리페, 데니스 스토르회이, 프리드쇼프 소헤임
조 공 사 : 넷플릭스 (NETFLIX)
1. 트롤 픽스에 대한 전설, 눈에 보여야 믿는다 의 반대.
주인공 노라 티데만(이네 마리에 빌만)은 아버지와 암벽등반을 합니다.
부녀는 등반한 산 꼭대기에서 맞은편을 바라보면 트롤에 관련된 동화에 대한 대화를 나눕니다.
어린 시절엔 믿었지만 노라는 그녀의 아버지 토비아스 티데만(가르 에이스볼)에게 동화일 뿐 실화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아버지는 "눈에 보여야 믿는다"라는 말이 아니라 사실은 반대로 "믿어야 비로소 보이지"라고 딸을 설득하고선 자연을 느끼고 눈을 다시 떠보라고 합니다. 그러자 노라의 눈앞엔 그저 산봉우리로 보이던 돌 들이 트롤의 형상으로 보입니다.
트롤은 흙과 바위로 빗은 몸, 눈이 덮인 심장, 얼음장 같은 뼈대를 가졌고 어둠에서 솟은 트롤은 햇빛으로 죽으리라는 말이 전해져 옵니다.
2. 트롤이 등장합니다.
20년 후, 노라는 화석을 발견하는 고생물학자가 됩니다. 그녀는 대학에서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여러 곳에서 화석을 발견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6개월간 한 곳에서 화석 캐기를 진행하던 그녀에게 화석을 찾게 되는 행운으로 동행한 연구원들과 행복을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도브레 철도 건설 현장에선 환경을 무분별하게 파헤치는 것을 반대하는 시위자들과 묵묵하게 업무를 보는 공사 인부들 앞에 거대한 괴생명체가 등장합니다. 혼비백산되어 도망치는 그들이지만 결국 괴생명체에 죽고 말았습니다.
사건이 공론화되는 것을 막고 노르웨이에 모베르그 총리가 비서인 안드레아스 이삭 센(킴 팔크)을 통해 지질학자, 고고학자, 생물학자의 전무가 들을 불러 모읍니다. 그 자리에 노라도 불려 가게 되었습니다.
사건 현장을 보는 교수들은 하나같이 싱크홀 또는 매장되어있는 가스로 인한 폭발일 수 있다고 하지만 노라만은 거대 생물일 것이라는 추론을 내놓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발견된 영상에서 노라의 예상이 맞는 것을 자리에 모여있던 모두가 확인하게 됩니다.
3. 노라의 아버지 토비아스 티데만을 만납니다.
노라는 안드레아스와 군인 크리스토페 홀롬대위를 동행하여 그녀의 아버지를 만나러 갑니다.
토비아스 티데만은 노라를 오랜만에 만나는 듯했고 다른 이들이 보기엔 그는 미치광이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그는 트롤에 대한 연구를 손에 놓지 않았고 트롤의 존재를 믿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트롤을 봤다고 했지만 정부에 억압으로 감금당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버지가 아프다고 느끼는 노라는 그의 말을 전부 믿지는 않지만 당장 거대한 괴생명체의 정체를 알기 위해 아버지에게 도움을 구합니다. 그렇게 노라의 아버지와 사건 현장에 도착한 그들은 눈앞에서 믿을 수 없는 현실을 보게 됩니다.
트롤이 실제로 나타나서 움직이고 화를 내는 모습을 보고 작전 본부에 영상을 송출하게 됩니다. 그리고 모두가 비현실적인 사실을 받아들이기 시작합니다.
4. 트롤을 죽이기 위해 군인들이 희생됩니다.
트롤을 보고 당황한 정부는 갖가지 폭탄들과 무기들을 통해 트롤을 죽이기로 합니다.
토비아스는 무기로는 불가능하다고 하고 노라도 연구가 필요하다고 권하지만 아무도 듣지 않고 결국 트롤을 죽이기 위한 작전이 펼쳐집니다.
작전은 역시나 실패로 돌아갑니다. 왜냐하면 트롤의 몸은 흙과 바위로 빗어졌기에 무기를 사용해도 금방 복구되었고 오히려 선공 격으로 인해 화가 난 트롤이 군인들을 공격했기 때문입니다.
군인들이 도망치는 사이 토비아스는 트롤과 대화를 시도합니다. 트롤에게 경배하는 모양새를 취하자 공격을 멈춘 트롤을 보고 노라, 안드레아스와 크리스 대위는 놀랍니다. 그 순간, 살아있는 군인 일부가 트롤에게 다시 공격하자 흥분한 트롤이 토비아스를 날려버렸습니다.
이 사건으로 많은 군인뿐 아니라 노라는 그녀의 아버지, 토비아스도 잃어야 했습니다.
5. 트롤의 목적을 알아챕니다.
사건이 일어나고 조사를 한 노라는 트롤이 노르웨이에 수도인 오슬로로 행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노라가 다른 방법도 실패를 하게 되었습니다.
총리는 국민들에게 도피하라는 방송을 하고 결국 수도인 오슬로를 포기하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리고 프레드의 계획으로 트롤에게 거대한 폭발력이 있는 무기를 사용하기로 합니다.
노라와 안드레아스는 이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기 위해 방법을 찾습니다.
6. 어둠에서 솟은 트롤은 햇빛으로 죽으리, 토비아스가 정답이었습니다.
여태껏 아버지인 토비아스가 정신질환에 걸렸다고 생각했던 노라는 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아버지가 감금당하고 실제로 트롤을 봤던 것입니다. 그리고 노르웨이 왕궁이 트롤왕의 집이었고 사람들이 그 위에 자신들의 왕궁을 세웠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왕궁 아래에는 왕비의 해골과 아이의 해골이 존재했습니다. 그것을 보고 눈치챈 노라는 트롤이 빛에 약하다는 것을 파악하게 됩니다.
트롤을 왕궁과 멀리 떨어진 곳으로 유도하기 위해 아이의 해골로 유인하고 크리스 대위에 도움으로 빛과 동일한 전자광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작전은 성공했습니다.
7. 트롤을 죽이기를 멈추는 노라, 결말 포함입니다.
빛에 죽어가는 트롤을 보는 노라는 이 상황이 잘못되었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빛을 끄고선 트롤에게 도망가라고 말하지만 안타깝게도 해가 뜨면서 트롤은 바위가 되었습니다.
트롤이 죽고 기뻐하는 군인들과 사람들이 있지만 어째서인지 노라는 기쁜 마음보다 씁쓸한 표정을 지으면 돌이 된 트롤을 보게 됩니다.
영화는 좋았습니다. 러닝타임이 짧은데도 불구하고 기승전결이 완벽했습니다. 그리고 트롤이 살던 집 위에 왕궁을 세운 사람들이라는 생각과 자연에서 태어나는 트롤이라는 관점을 볼 때, 저는 어쩌면 인간이 가장 잔인한 거 아닐까라는 죄책감도 들었습니다.
북유럽의 전해오는 동화이자 설화를 가지고 사람에게 교훈까지 주는 멋진 영화입니다.
저는 별점 4개를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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